한국 미스터리 소설 사상 가장 강렬한 반전으로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스릴러 장인’ 정해연의 장편소설 《용의자들》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폐건물에서 목이 졸려 사망한 고 3 수험생 ‘현유정’의 죽음으로 시작하는 《용의자들》은 유정의 실종 당일부터 사망까지의 행적을 쫓으며, 주변 인물 5인을 중심으로 사건의 진상을 밝혀간다.
장르 클리셰를 전복하고 재해석해 위트와 풍자를 얹어낸 소설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 드래곤 역시〉와 〈잼 한 병을 받았습니다〉로 신선한 재미를 줬던 홍락훈 작가의 세 번째 SF·판타지 초단편소설집이다.
고난과 운명을 딛고 일어선 갸륵한 삶의 이야기. 이민 가는 날, 부모 몰래 달아난 자매. 이들의 삶을 담은 실화와 같은 소설이다. 이 소설은 길가에 버려진 자매가 맞서야 하는 가혹한 운명에 관한 이야기다.
깊은 밤의 정적이 두 사람의 소곤거림을 깊이 감싸주며 뜨겁게 흘러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