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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빼기의 기술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 1.. 최고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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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 김하나의 유연한 삶의 방식"
힘 빼기의 기술
김하나 지음 /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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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의 아이디어>,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의 저자이자, 수많은 히트 광고에 카피를 쓴 카피라이터 김하나는 '힘을 빼면 삶은 더 경쾌하고 유연해진다'는 사실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체득해 왔다. 세 번째로 펴낸 책은 유연한 사고방식이 가져다주는 유쾌한 일상에 관한 글과, 하고 싶은 것들에만 집중했던 남미에서의 생활기를 모아 엮은 것이다.

황현산 저자의 추천글처럼, "어떤 목적도 내비치지 않으면서도 꼬박꼬박 할 말을 다 하고, 어떤 욕심도 부리지 않으면서 사람을 오래 붙잡아두는 글"이 한 권에 단정히 모여 있다. 인생의 크고 작은 것, 중요하고 사소한 것에 관한 이야기들을 김하나식으로 힘을 빼고 담박하게 들려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무릎을 탁 치게 만들기도 하고, 간지러운 부분을 속 시원히 긁어주기도 하며 시선과 마음을 오래 붙잡아두는 책이다. - 에세이 MD 송진경
이 책의 첫 문장
아버지는 평생 국어 선생이었다.

추천사
어떤 목적도 내비치지 않으면서 꼬박꼬박 할 말을 다 하고, 어떤 욕심도 부리지 않으면서 사람을 오래 붙잡아두는 글, 그래서 지극히 일상적이면서도 초현실적 효과를 거두는 글, 나는 이런 글을 쓰고 싶어 했다. 황현산(문학평론가)

한 번쯤 간절히 말 걸고 싶어지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 아닐까. 이 차분함, 이 의연함, 그 안의 뜨거운 결. 그리고도 정신적인 힘줄. 이 책은 그래서 참 좋다. _ 이병률(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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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저 감자를 키우고, 꿈을 꾸면서 평화롭게 살고 싶다고!"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 1 : 1954~1956
토베 얀손 지음, 김민소 옮김 / 작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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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가 토베 얀손이 1954년부터 런던의 '이브닝 뉴스'에 연재한 만화를 국내 최초 완역본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올 9월까지 총 6권으로 완간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그 중 첫 선을 보인 1권은 1954년부터 1956년 4월까지 발표한 초기작 일곱 편을 묶었다.

세상에 나온 지 60년이 지난 만화지만 무민 코믹 스트립은 여전히 사랑스럽고 여전히 우리를 감동시킨다. 평화롭게 살고 싶은 무민 앞에 닥친 시련이 때로는 가혹하지만 가족과 친구와 사랑의 힘으로 무민은 그 어려움을 극복해내고, 풀리지 않을 것만 같던 일은 어느새 새로운 국면을 맞기도 한다. 무민의 이야기가 아직도 힘을 가지고 있는 건 우리의 인생과 그렇게 맞닿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 만화 MD 도란
추천글
북리스트 (미국도서관협회): 무민의 둥근 눈썹과 생동감 넘치는 표정, 햇볕이 내리쬐는 배경, 폭풍우가 몰아치는 풍경까지 모두 놀라울 따름이다. 정교하면서도 재미난 이야기들이 오늘날까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인간의 약점에 관한 토베 얀손의 애정 어린 통찰은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적절하다.

타임 매거진: 토베 얀손의 우스꽝스럽지만 진실한 세상이 펼쳐진다. 그 시작은 두려움과 외로움, 불안감이 공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런 감정들은 어느덧 사랑과 상상력으로 치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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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같은 스릴러 소설"
다음 사람을 죽여라
페데리코 아사트 지음, 한정아 옮김 / 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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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려는 남자가 있다. 사람들은 그가 자살한 이유를 찾을 수 없겠지만, 사실은 오래전부터 계획해 온 일이었다. 아내와 딸들을 여행지로 보낸 남자가 자신을 향해 총의 방아쇠를 당기려 할 때, 초인종이 울린다. 찾아온 청년은 남자가 처음 보는 사람이었지만 어째서인지 그의 계획을 모두 알고 있었다. 왜 죽고 싶어했으며 어떻게 자살을 준비해 왔는지. 어떻게 이 모든 걸 알 수 있지? 당황한 남자에게 청년은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자살하지 말라. 대신에 우리의 일을 도와 달라. 그 일이란 죽고 싶어 하는 다른 사람을 죽여 달라는 것이다. 덤으로 죄를 짓고 처벌받지 않은 이들까지 죽일 수 있다면 더 좋고. 임무가 끝나면 우리가 당신을 죽여 주겠다. 그러니 스스로를 죽이지 말라.

자신의 필체로 쓰여 있지만 기억나지 않는 쪽지, 자신이 놔 두었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의문의 사진. 등장인물의 기억을 집요하게 공격하며 진행되는 초반부는 영화 '메멘토'를 연상케 한다. 그러나 기억에 얽힌 문제는 더 커다란 세계와 엮인 문제였고, <다음 사람을 죽여라>는 말 그대로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간다. 복선들이 하나씩 폭발하면서 스토리는 몇 차례 의외의 방향으로 급격히 선회한다. 소위 말하는 '반전'이 유턴과 비슷하다면 이 소설은 90도나 100도 커브를 몇 차례 선보이면서 앞서 가던 길과는 아예 다른 길을 가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특정 장르의 문법에 구애받지 않으려는 페데리코 아사트의 야심은 독자로 하여금 '아니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라는 질문이 절로 튀어나오도록 만든다. 그래서 이 남자는 어떻게 되었을까? 아니 그보다도 누군가가 마음 속에만 간직해 온 계획을 다른 사람이 알고 있는 건 어떻게 된 일일까? <다음 사람을 죽여라>는 독자를 사로잡기 충분할 만큼 영리한 소설이다. - 소설 MD 최원호
추천사
시종일관 독자를 경악케 하고 무너뜨리며 깊은 만족감을 선사하는, 우아하고 정교한 미스터리. 악몽과 환각을 불러일으키는 반전, 기묘한 서술. 결국 무엇이 진짜이고 누구를 믿을 것인가?
-퍼블리셔스 위클리

자살의 심리를 파고드는 위험하고 초현실적인 탐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메멘토>와 <인셉션>을 떠올리게 하는, 착란의 스릴러.
-쥐드도이체 차이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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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뇌를 쉬게 할 7가지 휴식법"
최고의 휴식
구가야 아키라 지음, 홍성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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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휴가를 다녀와도 마사지를 받아도 다 그때 뿐이고 심지어 아무 것도 안 해도 피곤한 것은 번아웃 시대의 보편적인 현상이다. 피로를 풀 궁극의 기술이 절실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확실한 휴식법이란 없는 것 같다. 이를테면 평일에 부족했던 잠을 주말에 보충하는 것이 좋다는 쪽과 그렇지 않다는 쪽의 의견이 엇갈린다. 어느 쪽이 맞다고 생각하는가? 저자는 모두 틀렸다고 말한다. 휴식의 방법도 중요하지만 휴식을 바라보는 관점과 휴식의 대상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예일대 의대에서 뇌과학을 연구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가상의 등장인물들을 통해 이 책에 녹여냈다. 저자와 그의 동료 뇌과학자들은 뇌의 피로를 해소하는 것이 휴식의 핵심임을 간파하고, 마인드풀니스가 뇌를 쉬게 하는 메커니즘에 주목한다. 물론 편안히 앉아 명상이나 하라는 소리는 아니다. 이 책은 비과학적이고 종교적인 것이 아닌 과학적인 휴식법으로서의 마인드풀니스를 자세히 소개한다. 여름 휴가를 떠나지 않는다면 이 책을 위안 삼아 보는 것은 어떨까. 마인드풀니스 못지않은 최고의 휴식은 역시 독서다. - 경영 MD 홍성원
이 책의 첫 문장
내 이름은 오가와 나쓰호. 29살.

이 책의 한 문장
이 책에서는 마인드풀니스가 뇌과학의 최전선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사실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다. 동시에 당신의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뇌의 피로를 해소하는 최고의 휴식법'을 7가지로 제시하였다. 전체를 다 읽지 않는다고 해도 이 7가지 방법만 익혀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 당신은 '휴식'이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을 떠올리는가? 혹시 임기응변적인 응급처치를 상상하는 건 아닌가? 단언컨대 궁극적인 휴식은 단순한 '충전'이 아니다.